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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가격 1%↓, 10개월 최저치…中 수요에 대한 우려

(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4-27 01:49 송고
니켈 가격이 26일(현지시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켈 수입이 감소했다는 중국의 발표 이후 수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중국은 니켈 최대 소비국이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은 1% 하락한 톤당 9225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9220달러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구리 수입은 4만3382톤으로 1년 전보다 60% 감소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분야 확장 속도가 이달 들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생산자물가 상승 열기가 식었고,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과 신용 증가에 따른 위험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

SP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필리핀의 광석 공급 우려가 니켈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수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절반 이상의 광산에서 생산을 중단시켰다.

LME 창고의 니켈 재고는 37만9338톤으로 올해 약 200만 톤으로 추정되는 세계 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LME에서 알루미늄은 1% 상승한 톤당 1964달러에 장을 마쳤다.

LME 창고에서 알루미늄 재고는 166만톤 아래로 떨어져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골드먼 삭스는 알루미늄이 6개월 안에 2000달러, 1년 안에 21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는 0.2% 상승한 톤당 571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0.8% 오른 톤당 2626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0.7% 상승한 톤당 2185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은 1.4% 상승한 톤당 1만9900달러에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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