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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주요 지수 대부분↑…인수합병 + 실적호재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4-26 01:51 송고
프랑크루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루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5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수합병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유럽 증시를 지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정치에서 펀더멘털로 다시 이동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21% 상승한 386.91을 기록했다. 장중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1% 오른 1520.30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16% 상승한 3583.16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5% 오른 7275.64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0% 하락한 1만9582.33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7% 상승한 5277.88, 독일 DAX지수는 0.10% 상승한 1만2467.04에 장을 끝냈다.

지난 주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랠리를 촉발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시장에 부정적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줄어든 데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초점을 맞췄다. 반도체 업체인 AMS는 19.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MS는 1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중기 수익 성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명품 패션업체 크리스찬 디올은 1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일가가 크리스챤디올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VMH 역시 3.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업체인 에르메스는 4.5% 하락했다.

영국 최대의 외식·숙박업체인 위트브레드는 7.1% 하락했다. 위트브레트는 실적을 발표하며 내년 소비자 신뢰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볼보는 7.6% 상승했다. 볼보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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