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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장' 장정석 감독 "타구 맞은 김명신 쾌유 기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4-25 22:41 송고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왼쪽).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명신의 쾌유를 기원한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장정석 넥센 감독의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9로 이겼다. 2연승의 넥센은 9승12패가 됐고, 두산은 9승1무11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4-5로 뒤지던 3회말 상대 투수 홍상삼의 제구 난조를 틈타 8-5로 달아났고, 5회말 허정협의 좌월 3점포 등으로 13-5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장 감독은 경기 후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두산 선발 김명신이 1회말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면 골절상 부상을 입었다.

김명신은 인근 구로고려대병원으로 후송, CT촬영을 한 결과 안면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얼굴 좌측 광대뼈 3군데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명신이 부상을 털고 빨리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민성도 "타구를 치고 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마운드로 향했다. 꼭 쾌유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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