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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신예 류가언, 점프투어 2차전서 '생애 첫 우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4-25 18:04 송고 | 2017-04-25 18:05 최종수정
류가언(21)이 KLPGA 2017 영광CC배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제공=KLPGA) © News1
류가언(21)이 KLPGA 2017 영광CC배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제공=KLPGA) © News1
신예 류가언(21)이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3부투어) 2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류가언은 25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영광컨트리클럽(파72·6141야드)에서 열린 'KLPGA 2017 영광CC배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 공동 29위였던 류가언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주은(18)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기록한 류가언은 보기를 범한 이주은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류가언은 "태어나서 처음해 본 우승이라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레슨을 받지 않고 혼자 연습한 지 8개월 정도 됐다. 스윙을 촬영해서 직접 보고 분석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과 믿음이 생긴 것 같다"고 평소 훈련 방법을 설명했다.

류가언은 다른 선수보다 다소 늦은 중학생 때 골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7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후 약 9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류가언은 "정회원이 되는 것이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다. 정회원이 된 후엔 꾸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점프투어는 4개 대회씩 묶어 연간 16개 대회를 치르는데 상금 순위를 통해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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