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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성범죄 모의 洪, 대선후보 품격없다…국민에 사죄하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윤다정 기자 | 2017-04-21 17:59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은 21일 자신의 자서전에 '성범죄 모의'에 가담한 일화를 적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입에 올리기 조차 민망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수준을 규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홍 후보가 자신의 에세이집을 통해 대학시절 약물을 이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한 사실을 고백했다"며 "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정권연장을 시도하는 국정농단 집단의 대선 후보에게 어울린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막말, 거짓말을 쏟아지는 게 단지 선거전략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문제가 불거진 뒤 대처하는 방법과 수준 또한 국민들을 황당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박 공보단장은 "홍 후보는 책이 나올 때 설명을 다해서 넘어갔는데 요즘 문제삼는 걸 보니 이제 유력 후보가 돼가는 모양이라고 농담처럼 되받았고 홍 후보의 대변인은 혈기왕성한 대학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며 "거의 망언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공보단장은 "홍 후보는 더이상 대한민국 대선후보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즉시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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