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선체하부서 뼛조각 3점·유류품 30점 추가 발굴

받침대 하부 진흙 제거 마무리…선체 구멍 19곳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전원 기자, 나연준 기자, 최동현 기자 | 2017-04-03 20:18 송고
3일 전남 목포신항에 접안해 있는 세월호에서 관계자들이 육상으로 펄이 담긴 자루를 옮기고 있다. 2017.4.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3일 전남 목포신항에 접안해 있는 세월호에서 관계자들이 육상으로 펄이 담긴 자루를 옮기고 있다. 2017.4.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일 오후 "세월호 받침대 하부의 진흙 제거작업이 오후 7시에 마무리된 가운데 이날 뼛조각 3점과 유류품 30점을 추가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선이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 접안한 이후 발견된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79점으로 집계됐다.
사고수습본부는 추가로 수습된 뼛조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뒤 DNA 확인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6일 예정된 세월호의 육상거치 전 수거된 유류품에 대해서는 발견위치와 장소, 품명 등을 적은 후 저장팩에 넣었다가 부두에 마련된 임시 유류품 저장소에 보관하게 된다. 이후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되면 본격적인 처리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세월호 받침대 하부에 쌓인 진흙 251㎥도 이날 오후 7시까지 수거작업을 모두 마쳤으며, 4일에는 모듈트랜스포터 진입을 위한 반잠수선 바닥 정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체의 해수를 배출하기 위한 천공작업은 계획했던 21개소 가운데 19개소를 마쳤으며 4일 오전 나머지 2개소 작업도 진행한다.


yr200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