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LB] 박병호, 이틀 연속 홈런포…8회 결승 투런

3타점 맹타, 타율 0.353…개막 로스터에 한걸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3-30 06:43 송고
시범경기 6호 홈런을 쏘아올린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AFP=뉴스1 © News1
시범경기 6호 홈런을 쏘아올린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AFP=뉴스1 © News1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 6홈런 13타점 10득점이 됐다.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타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3루 상황.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두 차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2-2로 맞선 4회 1사 후에는 3루수 땅볼, 2-3으로 끌려가던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포머란츠의 2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시범경기 6호이자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보스턴에 5-3으로 역전승, 시범경기 16승13패를 기록했다.


doctor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