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英 '브렉시트' 서한 EU에 전달…2년 시한 이혼협상 개시(상보)

메이 英 총리, 투스크 EU 상임의장에 전해
"9개월 동안 기다렸다…브렉시트 절차 시작"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3-29 21:03 송고
유럽연합(EU) 주재 영국 대사인 팀 배로가 29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공식 개시하는 서한을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News1
유럽연합(EU) 주재 영국 대사인 팀 배로가 29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공식 개시하는 서한을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News1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공식 개시하는 서한을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에게 전달했다고 투스크 의장이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혔다.
투스크 의장은 "9개월 동안의 기다림 끝에 영국이 '브렉시트'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투스크 의장은 EU 주재 영국 대사인 팀 배로로부터 우편봉투 크기로 접힌 흰색 문서를 전해 받는 사진을 게재했다. 메이 총리가 전날 EU탈퇴 의사를 적고 직접 서명한 바로 그 편지다.

이로 인해 이날 자정부터 리스본조약 50조가 공식 발동하며 2년 시한인 브렉시트 협상 역시 개시된다. 영국의 EU 탈퇴 기한은 2019년 3월29일이다. 브렉시트 협상안이 타결되는 여부와 상관 없이 영국은 이때 EU에서 자동 탈퇴한다.


icef0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