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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르포]세월호 육상거치…지금 '목포신항'에서는

(세종=뉴스1) 공동취재단 | 2017-03-29 19:18 송고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서 인부들이 미수습자 유가족 쉼터 및 대책본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서 인부들이 미수습자 유가족 쉼터 및 대책본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9일 오후 3시 30분께 공동취재단은 신항만 사무실에서 보안 수속을 마치고 해수부 관계자와 신항만 관계자들과 첫 미팅자리를 가졌다.

들어서자마자 이삼홍 신항만 차장은 이지역 특성상 국가 주요 보안시설구역이어서 취재에 대한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는 협조를 구했다.

이어 기본 보안준수사항을 전달 받은뒤 곧바로 세월호가 거치될 현장과 현장수습본부의 준비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은 아직 세월호를 거치하기 위한 실제 장비들은 보이지 않았으며 현장관계자들은 세월호가 이동을 시작하면 거기에 맞추어 필요한 장비 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준비를 맡고 있는 최광수 세월호인양추진단 서기관은 현장수습본부 현장의 넓이는 사무동이 7476㎡, 작업장이 3만2004㎡ 이며 전체 넓이는 총 3만9480㎡ 라고 설명했다.

현재 설치된 컨테이너는 사무공간 45개 정도 설치되어 있었으며 전기통신 시설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됐다. 세월호 미수습자가족과 유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는 조만간 세월호가 이동하게 되면 팽목에서 이동해 올 계획이다. 나머지 컨테이너까지 설치하게 되면 70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이동한 곳은 모든 취재지원이 이루어지는 신항만 정문 좌측의 보세창고에 임시 취재지원본부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은 기자들이 편리하게 취재할수 있도록 68개의 취재용 책상과 130여개의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다소 좁은 공간이기는 하나 200여명이 출입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졌다.

목포신항은 목포에서 약 15~20여km 떨어졌으며 15분정도가 소요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취재를 요청한 각 언론사가 전체 1500여명에 이른다"며 "다소 불편하고 취재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보안에 각별이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b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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