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여론조사서 안철수, 안희정 제치고 2위로…밴드웨건 효과?

알앤써치-데일리안 여론조사서 안철수 급등세
문재인 33.0% 1위, 안철수 16.6% 2위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3-29 18:49 송고 | 2017-03-29 18:50 최종수정
최성(왼쪽부터 정견발표 순),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9일 오후 대전시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로 2위로 올라서는 급등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실시된 국민의당의 호남·제주 경선에서 안 전 대표가 압도적 선택을 받음에 따라 '벤드웨건 효과'(다수가 지지하는 사람을 지지하는 현상)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왼쪽부터),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주자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왼쪽부터),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주자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7,28일 성인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5주차 지지율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3.0%를 기록했다.

뒤이어 안 전 대표가 16.6%를 기록, 전주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의 안 지사는 4.9% 하락한 12.6%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11.2%로 각각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에서 진행된 MBC 100분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2017.3.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7.8%,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6.1%를 각각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 전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유승민 의원은 1.4%로 나타났다.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권교체를 넘어 정권교체 플러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2017.3.28/뉴스1 © News1 박중재 기자


전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남경필 경기지사는 0.7%,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대표는 0.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60.2%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기록했고 이어 이 시장(15.9%), 안 지사(12.4%), 안 전 대표(6.7%)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이 14.8%, 한국당이 12.6%로 나타났다. 뒤이어 정의당(5.0%), 바른정당(3.0%)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s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