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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재·보선]하남시장 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유형욱 출정식 VS 오수봉, 선대위 발대 VS 윤완채, 정책공약 VS 윤재군, 의장 사퇴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7-03-29 18:39 송고
왼쪽부터 오수봉(민), 윤재군(자), 융형욱(국), 윤완채(바) 후보(기호순)© News1
왼쪽부터 오수봉(민), 윤재군(자), 융형욱(국), 윤완채(바) 후보(기호순)© News1

4·12 재·보선 하남시장 선거에 나선 각 당 후보들이 공식 선거 시작 하루 전인 29일 기자회견,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형욱(56)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지원 당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김영환·문병호 당 최고위원, 안철수 경선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수도권에 소속 단체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해 수도권 단체장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화력을 집중한 모양새를 연출했다.

박지원 당 대표는 “유 후보가 당선되면 하남 발전을 위해 중앙 정부 예산 확보에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 꼭 당선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교수는 “안철수 경선 후보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문병호 최고위원은 “당헌도 안지키고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 당선시키면 폐혜가 반복된다”고 날을 세웠다.

오수봉(58)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오후 3시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거체계를 가동했다.

오 후보는 영호남과 충청, 강원, 경기 등 전국 출신으로 구성된 80여명의 선대위를 구성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민선 1·2기 하남시장을 지낸 손영채씨 등 8명을 선임했다.

오 후보는 “선대위원에는 그동안 정치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향우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덕망을 인정받은 분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시민과 함께 발로 뛰는 선거운동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복지·문화분야 중점 투자, 공정·투명성을 담보한 행정, 교육경비 지원 지속적 확대, 일자리 확대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안전한 하남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윤완채 바른정당 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캠프 사무실에서 “하남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뉴저지처럼 한국의 뉴저지로 만들겠다”며 하남 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 발표했다.

그는 “유승민 대선 후보와 협조해 성남 서울공항에 민항기가 취항하도록 해 배후지에 하늘길을 열고 하남 수서역(SRT) 간 지하 트램 건설 사업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후보는 △구도심개발 △미사섬 개발을 통한 한류 문화타운 조성 △춘궁동에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 △위례 신도시에 판교 연계 IT·디지털 벤처단지 조성 △천현동 일대에 생명 바이오기업 유치 등 지역별 특화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비지니스 시장이 돼 중앙정부와 경기도 예산을 많이 따내고 지역에 봉사하겠다”며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재군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의장직 사퇴를 발표하며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민 여러분의 재신임을 얻어 다시 한 번 하남시민과 하남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뛰고 싶다”며 “오늘 시의장직을 사퇴하는 것을 더 큰 봉사를 하라는 시민의 부름으로 알고 반드시 당선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눔, 배려, 봉사가 일상화된 따듯한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재군 후보는 패션산업단지 조기 조성, IT벤처기업 유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미사강변 체육공원 및 멀티스포츠센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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