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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김민규, 프론티어투어 개막전서 데뷔 첫 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3-29 18:19 송고
2017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규(22)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News1
2017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규(22)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News1

김민규(22)가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규는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태광컨트리클럽 북동코스(파72·69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첫날 1오버파 공동 25위로 선두 이정훈(19)에 5타 뒤졌던 김민규는 이날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펼쳐보였다. 김민규가 이 날 작성한 8언더파 64타는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

김민규는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대회 기간 내내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았지만 1라운드 때는 퍼트 실수가 많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씩 줄여나가자'는 마음으로 집중력을 발휘했던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11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김민규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김대현(29·캘러웨이)의 열혈팬인 아버지의 손을 잡고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을 자주 찾았다. 자연스럽게 골프를 보고 접한 그는 14세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그의 목표는 오랫동안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김민규는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부족한 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면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할 것이다. 신인상, 장타왕 등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따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PGA 프론티어투어는 KPGA 프로(준회원)와 해외 소속 선수, 국내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올 시즌 12개 대회가 치러진다. 프론티어투어 2회 대회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태광컨트리클럽에서 이어진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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