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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북한산 광물수입 동향 예의주시 중"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7-03-29 16:24 송고
두만강 위의 철도 대교에 북한의 남양 시에서 중국의 도문 시로 향해 화물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박흥일 사진작가
두만강 위의 철도 대교에 북한의 남양 시에서 중국의 도문 시로 향해 화물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박흥일 사진작가

정부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한 북한산 광물을 계속 수입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정부는 우방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 등과 함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중국 측은 작년 12월 북한산 동, 니켈, 은, 아연 등 광물수입 중단 공고를 발표하는 등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는 이날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유엔 안보리가 수입을 전면 금지한 품목인 금과 구리, 아연, 은 등을 수입했다고 전했다. 수입액은 약 68만 달러(약 7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 2270호와 2321호를 통해 북한산 금, 티타늄광, 바나듐광, 희토류, 동, 니켈, 은, 아연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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