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공기 내렸던 말레이시아 北 대사관 정상화…"단교 안할듯"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3-29 09:37 송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국적 용의자 5명과 연루 의심 인물 등을 공개한 가운데 강철 북한 대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2.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국적 용의자 5명과 연루 의심 인물 등을 공개한 가운데 강철 북한 대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2.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말레이시아 내의 북한대사관과 북한 식당이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에서 철수하려는 듯 인공기를 내렸던 북한 대사관도 평상시 상태로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9일 김경태 코리안프레스 발행인을 인용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의 비공식 접촉 등의 대화 때문인지 북한 대사관도 사건 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분위기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 발행인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북한 노동자도 일부 귀국했지만 상당수가 여전히 건설현장에 있다고 RFA에 전했다.

아울러 김 발행인은 "김정남 사건 직후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방문했던 '고려관'이라는 북한 식당은 한국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정상 영업을 했다"며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북한 식당도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김 발행인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최근 움직임으로 봐서 북한과 단교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북한 대사관과, 북한 식당 등이 김정남 사건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예전처럼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