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가족들 "3년을 기다렸다"

해수부 차관과 얘기 나누는 동안 울음소리 새 나와

(진도=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3-28 16:08 송고 | 2017-03-28 17:42 최종수정
미수습 가족들이 28일 팽목항에서 윤학배 해수부 차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미수습 가족들이 28일 팽목항에서 윤학배 해수부 차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28일 오후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가운데 가족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진도 팽목항에 모여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은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마음을 진정시키며 컨테이너동으로 모였다.
미수습자 가족인 권오복씨는 "아직 해수부의 연락을 기다려봐야 한다"며 "3년 동안 기다렸는데 일단 차분하게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발견 소식 이후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팽목항을 찾아 가족들과 비공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얘기 과정에서 컨테이너 밖으로 가족들의 울음 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오후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오후 4시30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ku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