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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황재균 2루타, 박병호도 안타 추가…추신수 2출루(종합)

김현수는 결장…오승환 개막 로스터 포함 확정, 류현진 28일 등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권혁준 기자, 맹선호 기자 | 2017-03-27 10:20 송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AFP=News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AFP=News1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 무대 진출 후 두 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도 안타를 추가했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6회말 3루 대수비로 출장,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국 무대 두 번째 2루타를 기록한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을 0.308에서 0.325(40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다.

황재균은 3-2로 앞선 6회말, 코너 길라스피와 교체돼 3루 수비에 나섰다.

타석 기회는 9회에야 찾아왔다. 9회초 황재균은 선두타자로 나왔다. 황재균은 화이트삭스 블레이크 스미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의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로베르토 페냐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4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 전적 14승16패, 화이트삭스는 15승14패가 됐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7(42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박병호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3루수-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박병호는 후속타자 맥스 케플러의 3루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크리스 지메네스의 볼넷으로 1, 2루가 된 상황, 박병호는 세일의 빠른 2루 견제에 걸리면서 아웃됐다. 동시에 3아웃이 돼 이닝이 종료됐다.

박병호는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1루수 방면 내야플라이로 아웃됐고, 6회말에는 2사 3루의 찬스에서 3루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의 기회에서 대타 벤 폴센으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미네소타는 보스턴에게 7회 3점, 8회 4점 등 경기 후반 대량실점하면서 2-7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시범경기 전적 14승12패를 마크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사사구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두 차례 출루엔 성공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194에서 0.184(38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1-1로 맞선 2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3-1로 앞선 3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말 파울팁 삼진, 7회말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 기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9회초 수비까지 마치며 시범경기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한 경기를 치렀다.

텍사스는 3-2로 승리, 시범경기 13승(16패)째를 거뒀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1로 승리, 15승1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3-0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18승8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뉴스1

오승환은 2년 연속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개막 로스터를 확정했다며 그 안에 오승환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30·LA 다저스)은 다음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앞선 3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류현진은 9이닝 5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 중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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