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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구자철 "선수들 위기감 느껴…시리아전 마무리 잘 하겠다"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3-24 17:13 송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24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1로 패한 대표팀은 오는 28일 시리아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차전을 치른다. 2017.3.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24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1로 패한 대표팀은 오는 28일 시리아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차전을 치른다. 2017.3.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표팀의 핵심자원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자철은 24일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내부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분위기가 다운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0-1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중국전에 대해 구자철은 "원정 경기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전반전 내용은 괜찮았다. 실점 후 어수선해졌고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하지 못한 것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구자철은 "중국전이 끝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쉬웠던 순간이 많다. 그러나 28일 시리아전이 있다.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어릴 때부터 대표팀에서 생활을 해 책임감이 많다. 그만큼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승점을 잃지 않도록 선수들 모두 노력을 해야 한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개인 자격이 그만큼 충족돼 있다는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 많은 것을 쏟을 준비가 필요하다"고 자신을 비롯해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끝으로 구자철은 "대표팀 내 변화가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대표팀 자체와 선수들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시리아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내가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시리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낸 뒤 개인적으로 필요한 말을 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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