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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육군 하사 변압기 '쾅'…350가구 정전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7-03-24 10:25 송고 | 2017-03-24 10:33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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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서 현역 육군 하사가 음주 운전해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수백가구가 2시간가량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4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동의 한 자동차운전학원 인근 사거리에서 벨로스터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변 주택가 350여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겨 2시간여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3시18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6시40분께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사고가 난 변압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신주에 설치된 변압기가 아닌 지상에 사각형 형태로 설치된 '지상설치용' 변압기다. 전신주가 없는 지역에 주로 설치된다.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는 이 지역 군부대 소속 하사 A씨(24)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였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A 하사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인계 받았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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