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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보고서 "단기 정책금리 운용범위 알려야"

"단기금리 회랑 제시하면 그 안에서 시장이 결정"

(베이징 로이터=뉴스1) 정혜민 기자 | 2017-03-21 07:39 송고
중국 인민은행은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단기 금리정책 및 금리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인민은행 보고서가 20일 밝혔다. 중국 통화 당국은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 쪽으로 천천히 전환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는 이 같은 조치가 '금리회랑(interest rate corridor)' 정책틀에 대한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인민은행은 단기자금시장 금리를 조금씩 몇 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발표 몇 시간 뒤인 지난 16일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정책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지는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을 안심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산더미처럼 불어난 부채로 인한 위험을 억제하는 것을 포함한 긴축은 올해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이기도 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지지하고 자본 유출 압력을 줄이기 위해 정책 조정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인민은행이 금융시장과의 의사소통을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민은행은) 정보 공개와 관련해 빈도, 명확성, 정확성, 일관성을 높여야 한다. 동시에 인민은행의 경제 및 금융적 시각, 정책 의도를 표현할 여러 창구를 탐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 수단으로 금리회랑을 도입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금리회랑을 통해 인민은행이 다양한 단기 정책 수단 금리의 상한과 하한을 설정하면 시장이 그 안에서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기존보다 약간 자유화된 정책이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단기 금리 인상이 실질적인 정책 금리 인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정책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운영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공개시장운영 및 단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수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자금 시장에서의 차익 거래 기회 및 유동성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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