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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2% 하락…美 재고와 셰일 증산 우려 지속

(뉴욕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3-21 05:02 송고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감산 합의 연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미국의 원유 증산과 많은 재고를 계속 우려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56센트, 1.2% 내린 배럴당 48.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5월물은 14센트, 0.3% 하락한 배럴당 51.62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석유업체들 사이의 낙관론이 시추활동을 부추기면서 매수 포지션이 계속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시추활동은 OPEC의 공급 감축 시도를 일정 부분 상쇄한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미국의 계속된 원유 시추공 증가와 유가하락으로 하방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는 인식에 유가가 반응하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에 대한 매수포지션이 15만계약이상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에너지정보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3월17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14개 늘어 631개가 됐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국의 생산량 증가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사이의 감산합의 효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석유통계 기구인 조인트 오거나이제이션스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이 일평균 약 30만배럴 감소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생산량 증가를 나타낸 OPEC 보고서로 인해 이번 수출 감소지표가 큰 위안거리가 안된다고 말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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