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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모술 공항 진입…활주로 등 대부분 탈환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2-23 20:40 송고
모술 남쪽에서 IS 격퇴전에 참여한 이라크 정부군© AFP=뉴스1
모술 남쪽에서 IS 격퇴전에 참여한 이라크 정부군© AFP=뉴스1

이라크 정부군은 23일(현지시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이라크 거점지 모술 공항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경찰과 신속대응군(Rapid Response)은 IS가 포진한 모술 서부로 이어지는 요충지 공항 탈환 작전을 개시해 이날 전투기·드론 등을 동원, 공항 진입에 성공했다. 공항 내부에서 IS가 차량 자폭을 시도하는 데 맞서 이라크 정부군은 총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이라크 정부군은 활주로를 포함 공항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미르 압둘 카림 연방 경찰청장은 "우리는 다에시(IS의 아랍어 명칭)를 훼방하고 이들이 재조직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공격을 진행 중이다. 이것은 그들을 격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신속대응군은 알부세이프(Al-Buseif) 마을에서 공항 남서쪽 방향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IS를 모두 진압한 것으로 전해진다. AFP통신은 공항 남쪽 길목에 오토바이 옆에 놓인 IS 대원 시신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라크군의 이날 공항 진입은 모술 서쪽 탈환을 위해 격퇴 작전이 시작된 지 닷새만에 이뤄졌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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