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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청장 김한솔 DNA 직접 채취"는 오보

채널뉴스아시아 "중국보 보도는 오보"
"유족들에게 시간 조금 더 줄 것"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2-23 15:56 송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열흘째인 22일 낮(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경찰청에서 탄 시 칼리드 아부 바커 경찰청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17.2.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열흘째인 22일 낮(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경찰청에서 탄 시 칼리드 아부 바커 경찰청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17.2.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의 신원 확인을 위해 마카오에서 직접 김한솔의 DNA를 채취할 예정이라는 중국보(中國報)의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채널뉴스아시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경찰청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카오에서 유족의 DNA 샘플을 채취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족들의 응답을 언제까지 기다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금 시간을 더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중국보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말레이 경찰이 인터폴과 공조해 마카오로 직접 가서 김한솔의 DNA를 채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성주(星洲)일보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김정남 가족의 신분이 매우 특별하고 민감해 쉽게 DNA를 채취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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