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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4일째 상승…2107.63에 마감

파산 한진해운, 정리매매 첫날 주가 60% 폭락
달러/원 환율, 5.3원 내린 1137.3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7-02-23 15:54 송고
코스피가 4일 연속 상승하며 2107에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137.3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107.63에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인 코스피는 오전 10시쯤 2103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자 반등해 상승 전환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결국 장 막판 외국인 매수가 잇따르면서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269억원, 557억원씩 순매도했다.

지난 17일 파산 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은 정리매매 첫날 주가가 60% 폭락했다.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470원(60.26%) 떨어진 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은 이날 하루 9500만주가 거래 돼 거래상위 1위 종목이었다. 거래량 대부분은 '한 탕'을 노린 개미(개인 투자자) 몫이다. 정리매매는 7거래일 간 진행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는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과 네이버, 신한지주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주춤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72포인트(0.60%) 내린 617.67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개인이 홀로 7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억원,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카카오와 SK머티리얼즈가 1%대, 바이로메드가 4%대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CJ E&M,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은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137.3원에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지만 시장 예상을 벗어나는 발언이 없어 달러화 강세 경계가 약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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