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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명예회장, 고향 하동에 10억대 부동산 기부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7-02-23 09:21 송고 | 2017-02-23 18:15 최종수정
손길승(76) SK텔레콤 명예회장© News1
손길승(76) SK텔레콤 명예회장© News1
손길승(76) SK텔레콤 명예회장이 고향 경남하동에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하동군은 손길승 명예회장이 악양면 정서리 일원 대지 2필지 759㎡와 건물 306.4㎡를 하동군에 기부채납하고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손 명예회장이 기부채납한 토지와 건물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악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지 내 광장조성사업 예정지로 기부가액은 10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 땅은 당초 서울에 거주하는 강모씨의 소유였으나 지난해 12월 손 명예회장이 매입해 군에 증여했다.

손 명예회장은 "군이 사유지로 돼 있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향 악양면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 군수는 "손길승 명예회장께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손회장의 뜻을 잊지 않고 하동의 보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1941년 악양면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12월 SK 전신인 선경직물에 입사해 선경그룹 경영기획실장, 유공해운 대표, SKT 부회장을 거쳐 1998년 SK그룹 회장에 올랐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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