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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25일전 예약시 50% 할인…내일로 대상 29세로 확대

국토부 내수위축 보안 철도대책 발표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7-02-23 08:30 송고
남원역에 도착한 전라선권 KTX.(남원시 제공)2016.11.14/© News1

KTX 등 고속철도를 조기예약하면 최대 50%까지 요금이 줄어든다. '내일로' 열차의 이용대상도 29세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수위축 보완을 위한 철도분야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국토부는 철도이용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속철도 조기예매시 할인제도를 도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25일전 고속철도를 예매하면 30~50%의 요금할인을, 15일전 예약하면 20~30%의 요금할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8월부터 도입되는 무정차 고속열차와 함께 추진된다.

다만 구체적인 이용방법과 할인율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SR과의 추가협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층의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선 올해 말부터 일반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열차의 이용대상이 만 25세에서 29세 이하로 확대된다.

내일로 열차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무궁화호 등 코레일 일반열차를 자유이용권을 통해 무제한 탈 수 있게 한 제도다. 5일권의 경우 5만6500원, 7일권은 6만2700원으로 그간 동계와 하계로 구분해 판매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령제한을 완화할 경우 이용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승객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부내륙관광열차 등 5대 관광열차의 경우 봄 여행주간을 맞아 주중 30% 할인도 추진된다. 코레일톡 등 철도교통 예약앱의 외국어버전 개발도 실시된다. 코레일톡은 7월에, SRT는 10월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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