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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이 힙합 뮤지션 그룹 ‘오드 퓨처(ODD FUTURE)’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22일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평소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호텔, 자동차,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고태용 디자이너가 이번에는 힙합 뮤지션과의 협업을 전개하며 이색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비욘드 클로젯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비욘드 클로젯’이 지난해 10월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17 S/S 컬렉션 제품을 선 공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파스텔톤의 만화적인 색채와 도넛에서 모티브를 얻은 그래픽과 패턴을 활용한 스카잔, 코치 재킷, 패턴 셔츠, 스웻 셔츠, 후디, 티셔츠 등 다채로운 제품이 함께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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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클로젯’과 ‘오드 퓨처’는 다채로운 컬러감과 유니크한 시그니처 그래픽 및 패턴을 선보인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 연결 고리를 기점으로 두 브랜드의 특색은 강조하면서도 비욘드 클로젯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켰으며, 도그 그래픽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힙스터(Hipster)’ 무드를 담고 있다. 반면 브랜드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 ‘오드 퓨처’는 힙합 아티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이끄는 팀으로,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에미넴(Eminem) 등 힙합의 대부들에게 인정받는 뮤지션 그룹이다. 팀의 수장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골프왕(GOLF WANG)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에 대한 감각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개성 강한 두 분야의 대표들이 만나 완성된 해당 컬렉션은 오는 27일 ‘비욘드 클로젯’ 및 무신사 온라인 몰을 통해 처음 출시되며, 브랜드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편집숍 에이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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