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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KB손보 3-1로 꺾고 선두 추격(종합)

GS칼텍스, IBK기업은행 꺾고 3연패 탈출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2-21 21:22 송고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현대캐피탈이 나흘전 KB손해보험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0-25 25-13 25-16)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7일 KB손배보험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낸 현대캐피탈은 19승12패(승점 56)로 1위 대한항공(22승8패·승점 64)을 추격했다.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6위 KB손해보험은 12승19패(승점 38)로 5위 삼성화재(15승16패·승점 48)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16득점)과 최민호(13득점), 송준호(12득점)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총 8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하며 서브에서 우위를 보였다.

KB손해보험의 우드리스는 19득점 3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서브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니와 신영석, 송준호, 이승원 등이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5개를 올리며 팽팽한 승부에서 승기를 잡았다. 22-22에서 이승원이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점수를 얻고 24-23에선 '해결사' 문성민이 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서브로 1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선 역으로 서브에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 우드리스의 강한 서브에 흔들리면서 7-10 리드를 내줬다. 신영석의 속공과 문성민의 강한 스파이크로 추격에 나섰지만 막판 또다시 우드리스에게 연속 서브득점을 헌납하며 20-25로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신영석과 문성민, 송준호가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14-4로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과 속공, 백어택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린 문성민을 앞세워 점수차를 유지했다. 24-13 세트포인트에선 상대의 범실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4세트 초반부터 박주형과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며 5-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문성민과 박주형, 최민호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22-13에서도 문성민은 서브에이스와 오픈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결국 매치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의 알렉사/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앞서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0-25 25-22)로 물리쳤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GS칼텍스는 뒤늦게 '1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31로 4위 KGC인삼공사(12승14패·승점 36)을 추격했다.

5연승에서 연승행진을 멈춘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16승9패(승점 51)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18승7패·승점 52)을 제칠 기회를 놓쳤다.

GS칼텍스의 알렉사는 3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소영도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의 삼각편대 리쉘(25득점)과 박정아(21득점), 김희진(12득점)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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