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이어 "아마도 예감하신 분들이 많을 거다. 네, 그렇다. 여러분 저 오는 4월 30일에 결혼한다"라고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직접 밝혔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김소영 인스타그램 |
오상진은 "언제나 애정으로 부족한 저를 아끼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하다. 아마도 서운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이내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빨리 만남의 자릴 만들어 인사드리겠다. 언제나 행복하라. 저 잘 살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상진은 지난해 4월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