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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2% 최고 지지율 경신…충청·중도보수층에 '안풍'?

25% 돌파 여부 주목…호남 민심도 관건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2-17 19:29 송고
 

최근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일 자신의 최고치인 '22%'를 기록하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지지율 상승에는 고른 지지층의 확보가 있지만 특히 지역적으로는 충청, 이념적으로는 중도·보수층이 '안풍'(안희정 바람)을 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2월 셋째주 대선 후보 지지도 자체 조사(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안 지사는 전주 대비 3%포인트가 상승한 22%를 기록해 1차 관문인 20%를 돌파했다.

지난달만 해도 3~6%에 머물렀던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3일 10%, 10일 19%, 이날 22% 등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과 중도·보수층에서 선전한 것이 지지율 상승의 동력이 됐다.

안 지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34%를 얻어 문 전 대표(24%)를 10%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전주엔 문 전 대표가 30%, 안 지사 27%였다.

또 안 지사는 보수층(17%→23%)과 중도층(25%→26%)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보수층에서의 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부상하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가 하락한 9%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이들 지지층의 일부분이 안 지사에게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16일) 조사에서도 이같은 충청과 중도보수층의 결집이 확인됐다.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에서 열린 '바아오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2017.2.1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일~15일 15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지사는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9.3%를 기록했다.

지역적으로 대전·충청·세종(23.9%→29.3%)에서 약진했고, 이념적으로는 중도(19.0%→22.4%)·보수층(13.5%→15.6%), 연령별로는 40~60대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이 동력으로 분석됐다.

안 지사 측은 당내 경선 통과를 좌우할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민심이 당심'이라는 기치로, 안 지사를 지지하는 충청과 중도·보수층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안 지사는 지난 15일 충청향우회 신년교례회를 찾은 데 이어 이날 충북을 방문해 '충청 대망론'이 흐르는 지역 민심공략에 주력했다. 표심 결집으로 호남과 수도권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해 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호남 지역 민심도 출렁일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두 사람간 승부는 결국 호남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는 20~30대와 영남, 안 지사는 50대 이상과 충청으로 지지층이 겹치지 않는다"며 "결국 지지층이 중복되는 호남에 대한 두 사람의 쟁탈전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안 지사가 이달내 25%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일단은 30%까지는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며 "문 전 대표와 거의 대등하게 되면 호남에서 시작해 충청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경선도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문 전 대표 등 다른 주자가 보유하는 지지층을 끌어와야 해서 상승추세나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있다"면서 "(25% 지지율 돌파는) 상황 변화와 각 주자·캠프의 역량에 달려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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