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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갤노트8' 삼성폰 최초 '듀얼카메라' 탑재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2-17 13:26 송고 | 2017-02-17 13:49 최종수정
'갤럭시노트8'의 프로젝트명이 '바이칼'으로 알려진 이후 중국 웨이보에 '더 넥스트 갤럭시, 코드 네임 바이칼'과 숫자 '8'이 적힌 '갤럭시노트8'의 티저 이미지가 등장했다. © News1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문제로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차기작 '갤럭시노트8'에 렌즈가 2개인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1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로젝트명 '바이칼'로 개발 중인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부품사와 계약을 맺고 개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에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온 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노트8의 듀얼 카메라 탑재로 '갤럭시S9' 시리즈 등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들의 듀얼 카메라 적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오는 3월 29일쯤 공개할 '갤럭시S8' 시리즈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했다. 그러나 과도한 단가 상승으로 결국 포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앞서 갤노트7에도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러는 사이 지난해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V20'을 내놨고, 오는 2월 26일 공개할 'G6'에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애플 역시 '아이폰7'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중국 화웨이 역시 'P9'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오포·비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듀얼 카메라는 하나의 카메라에 렌즈가 2개 탑재된 것을 말한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이미지의 깊이를 판별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핵심기능인 아웃포커싱 구현도 가능하다. 같은 거리에서 넓은 화각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듀얼 카메라는 싱글 카메라와 달리 일반각 카메라와 광각, 망원 등의 카메라 조합에 따라 다양한 특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 애플, 화웨이가 채택한 듀얼 카메라 방식이 모두 다른데, LG전자는 광각, 애플은 아웃포커싱(피사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흐리게 처리하는 방식), 화웨이는 흑백사진에 특화된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비해 늦게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만큼 줌(zoom) 등의 기능을 강화해 내놓을 것"이라며 "LG전자와 애플은 물론 다수의 중국 업체들 마저 이미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에 삼성의 등장으로 2017년은 치열한 카메라 스펙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듀얼 카메라 적용으로 갤노트8의 단가는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듀얼 카메라의 가격은 싱글 카메라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고, 광학 손떨림보정(OIS) 기능을 적용하면 3~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갤노트7의 국내 출고가가 98만8900원이었던 만큼 갤노트8은 100만원을 웃돌 수도 있다.

한편, 갤노트8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 갤노트7의 배터리 용량 3500밀리암페어아워(mAh)보다 9% 낮은 3200mAh다. '갤럭시노트'라는 브랜드명을 유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노트7의 '폭발' '발화'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브랜드명 교체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노트가 '패블릿의 원조'로서 시장을 주도한 만큼, 브랜드명 교체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의 'S펜'이 차별화된 기능인 만큼 펜 기능을 강조하는 등 새로운 이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상된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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