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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총장 전용차량 반납… 다니엘 장학금 지급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2017-02-17 09:29 송고 | 2017-02-17 10:50 최종수정
매일 배낭을 메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학교에  출근하는  이덕훈 한남대 총장© News1

대학총장이 총장 전용차량을 반납하고 그 비용으로 파격적인 학생 장학금을 신설해 화제다.

한남대는 이덕훈 총장이 지난해 3월 취임과 동시에 총장 전용차량을 없애고 절감한 예산(매년 약 1억5000만원)을 2017학년도부터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총장은 출퇴근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과 중에는 학교 공용 업무차량을 이용한다.

한남대는 이 총장의 사랑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이 장학금을 ‘다니엘 장학금’이라고 명명했다.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다니엘 장학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먼저 입학부터 졸업까지 4년 동안 등록금(입학금 포함), 도서비(연 400만 원), 기숙사비 전액, 해외교류 활동 시 우선순위 부여, 한남대 일반 대학원 전액 장학금 지급 등이다.

수시전형에 합격한 신입생의 경우 고교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전 과목 평균이 2등급 이내로 상위 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 합격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어영역, 탐구영역(상위 한 과목)의 등급 평균이 2등급 이내로 상위 2명을 선발한다.

한남대가 기독교대학인 만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및 담임목사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다니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재학 중 평점평균 4.0 이상 성적을 유지할 경우 계속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총장은 “우리대학 설립 초기에 선교사님들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포함해 생활비도 지원했었다”며 “이런 좋은 전통을 되살려 최상급의 장학제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이 주인공이다‘를 외치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신을 외쳤다. 학생의 수업권 향상과 교육의 질 제고, 안전한 캠퍼스 등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특히 이 총장은 국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절감한 출장비용으로 학생 생활관의 세탁기들을 교체해주는 등 학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한 한 수시로 학생임원 간담회, 학부모 간담회 등을 열고 교수, 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thd21tprl@ 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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