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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YY 최지만, 개막전 로스터 포함 어려울 것"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1-19 09:33 송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뉴스1 DB © AFP=News1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뉴스1 DB © AFP=News1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의 빅리그 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서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양키스의 외야와 1루 선수층이 두껍다. 최지만이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최지만이 경쟁할 1루 자원으로 그렉 버드와 타일러 오스틴, 레프스나이더 등을 거론했다. 버드는 2015년 가을 빅리그에 데뷔해 46경기에서 타율 0.261 11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해 올해 복귀할 예정이다. 오스틴은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처음 올라와 31경기 타율 0.241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계 레프스나이더는 2루와 3루는 물론 외야, 1루 자리까지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그는 지난 2년간 빅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74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의 경쟁자들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는 않은 건 고무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최지만이 LA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해 54경기에서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최지만에겐 이번 스프링캠프가 중요하다며 "트리플A에 가더라도 지난해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펼치면 추후 부상선수가 생겼을 때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트리플A에서 53경기 출장, 타율 0.346 5홈런 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0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의 2017년은 다가 올 스프링캠프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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