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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라 죽여' 환청 듣고 아버지 살해한 '조현증' 30대

(화순=뉴스1) 지정운 기자 | 2017-01-19 00:03 송고 | 2017-01-19 08:22 최종수정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전남 화순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아들 송모씨(3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후 10씨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아버지(63)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범행 후 경찰로 전화해 "아버지를 찔렀다"고 자수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송씨를 긴급체포했다.
 
송씨는 "'죽여라 죽여'라는 환청을 듣고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씨가 병원에서 조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점을 확인했으며, 이웃 등을 상대로 송씨의 평소 행동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송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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