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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 '평화의소녀상' 세워졌다

(서천=뉴스1) 유승길 기자 | 2017-01-17 16:18 송고
서천평화의소녀상이 17일 서천 봄의마을 광장에 세워졌다© News1
서천평화의소녀상이 17일 서천 봄의마을 광장에 세워졌다© News1

일제강점기 식량과 광물 수탈의 전초기지였던 충남 서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17일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갖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초와 자주독립 정신을 기렸다.
'평화의 소녀상'은 1.32m 높이의 청동재질로 주민들이 자주 찾는 봄의마을 광장 공연장 옆에 세워졌다.

서천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은 2016년 2월 우리나라 근대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슬픈 역사의 대물림을 막아보자는데 뜻을 모은 농민회 등 17개 시민단체가 추진위를 구성,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이 모금운동에는 주민 등 2264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서천지역 고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21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김용빈 집행위원장은 “이번 소녀상 건립에는 건립장소에 대한 군 당국과의 이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많은 주민들의 협조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소녀상 건립백서를 제작, 많은 주민들이 역사의 교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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