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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보스 '지속가능 100대 기업'에서 4년만에 누락

포스코, 신한지주, LG전자 3곳만 포함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 2017-01-17 15:59 송고 | 2017-01-17 17:58 최종수정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16.11.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16.11.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4년만에 처음으로 명단에서 누락됐다. 이번에 발표된 100대 기업엔 LG전자를 포함한 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17일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는 오른 국내 기업은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등 세 곳이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82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에도 선정돼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빠졌다. 지난해에는 94위, 전년도인 2015년에는 45위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기업의 규모가 아닌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삼성이 국내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뇌물 공여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한편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은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 지표 기준으로 조사한 것을 다보스포럼이 발표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성과 지표는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 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이다.



j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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