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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톡]에이프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여동생들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1-12 11:27 송고
그룹 에이프릴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에이프릴은 최근 3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로 활동 중이다. 팀에 재정비를 겪으면서 '프렐류드'라는 타이틀처럼 팀에 있어 서곡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은 의외로 팀에 변화가 많았다. 데뷔 한 그 해에 멤버 소민이 탈퇴했으며 지난해 10월 현주도 탈퇴했다. 이후 채경과 레이첼을 영입해 6인조로 재탄생했다. 팀의 변화가 단점으로 작용한 것은 아니다. 에이프릴이라는 팀 색깔에 맞는 멤버가 지금의 6명으로 구축되면서 더욱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에이프릴이 '봄의 나라 이야기'로 활동 중이다. © News1star / DSP미디어
에이프릴이 '봄의 나라 이야기'로 활동 중이다. © News1star / DSP미디어


앨범을 발표할수록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최연소 걸그룹으로 데뷔한 만큼 '꿈사탕', '무아' 같은 노래에서는 귀여움을 어필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러한 매력은 '팅커벨'에서 정점에 올랐다. '팅커벨'이 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에이프릴이라는 팀의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일조했다.

이번 컴백에서는 기존의 귀여움을 유지하기 보다 약간의 성숙함을 끼얹었다. 밝고 청량한 듯 하지만 어딘가 슬픔이 느껴지는 아련한 '봄의 나라 이야기'로 변신을 시도한 것. 특히 이번 곡 같은 경우 음원이 공개된 후 호평이 줄을 이으면서 제대로 된 노래를 만났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도 에이프릴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가장 큰언니인 채경이 만 21세에 불과하며 나은이 1999년생, 예나와 레이첼이 2000년생, 진솔 2001년생 등 아직 10대인 멤버들이 대부분이다. 풋풋함을 이어가면서도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연소 걸그룹에서 점차 소녀미를 갖춰가는 모습은 에이프릴 고유의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팬층이 다양해지고 해외에서도 이들에 대한 반응이 서서히 오면서 에이프릴의 성장세는 이어질 예정이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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