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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 "일제히 환영"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12-09 18:05 송고 | 2016-12-09 18:58 최종수정
자승 대한불계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최현규 기자
자승 대한불계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최현규 기자


종교계에서도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협) 비상시국대책회의는 국회 가결이 알려진 직후 논평문을 내고 "국민의 승리, 민의의 승리, 촛불의 승리"라고 선언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든 국회에 감사한다.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국회의 결정을 인용함으로써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교계 33개 단체 연합체인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 역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환영합니다'라는 논평문을 냈다.

논평문에서 시국회의는 "국회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헌법질서와 국민의 주권이 오롯이 지켜지길 간절히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반영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에게는 "이제라도 국민과 국회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의 탄핵여부 결정 이전에라도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역시 논평을 통해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대해 청와대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정부부처의 공직자들은 '백척간두 진일보'의 심정으로 국정운영에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헌법재판소 역시 역사적 책임을 지고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결정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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