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野3당 "탄핵 가결은 국민의 힘"…국정정상화 매진 한목소리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2-09 17:44 송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대형 전광판에 국회 표결 결과가 생중계 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대형 전광판에 국회 표결 결과가 생중계 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을 '국민의 힘'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정국을 조속히 수습해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야3당은 탄핵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는 한편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기쁨보다는 향후 정국 수습책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 생각한다"며 "안보와 경제, 민생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된 만큼 대의기관인 국회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써 민생안보 경제에 대해서 깊은 책무감을 느끼고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탄핵안이 가결된 데 대해 "국민 여망을 반영한 결과"라며 "민주당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기에 발표하고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국가 혼란 해소를 위한 것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서 헌법유린 국기문란의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역사는 오늘을 가리켜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우리 국민이 혼란과 불안에서 미래로 나아가도록 앞장서겠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탄핵안 가결에 대해 "주권자의 위임을 받은 사람으로 국민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며 "절대 다수 국민의 단호한 명령이었다"고 평가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이 승리한 날이지만 아직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anghw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