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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시 무료 숙박·음료 제공' 약속 지킨 호텔·커피숍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12-09 17:49 송고 | 2016-12-09 19:12 최종수정
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호텔이 내건 '박근혜 대통령 퇴진시 당일 숙박 무료 이벤트' 약속을 지키고 있다. 2016.11.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호텔이 내건 '박근혜 대통령 퇴진시 당일 숙박 무료 이벤트' 약속을 지키고 있다. 2016.11.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 당일 공짜 객실과 커피를 약속했던 '호텔'과 '커피숍'이 9일 탄핵안 가결과 함께 약속을 지켰다.

지난달 18일 '박근혜 하야 당일 객실 공짜' 이벤트를 내걸었던 부산 해운대의 A비즈니스호텔은 이날 객실 51개의 숙박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호텔 관계자는 "탄핵안 표결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을 의미하는 12시9분부터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 1시간만에 600여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며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하다. 국정농단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하루라도 편하게 쉬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퇴진하는 날 무료 음료제공을 약속한 마을기업 커피숍 '금빛 물고기' 역시 이날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임정숙 금빛 물고기 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오후 3시30분부터 커피숍 앞에서 무료로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다 보니 몸은 지치지만 마음은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 자리한 마을기업 커피숍 '금빛 물고기' © News1 DB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 자리한 마을기업 커피숍 '금빛 물고기' © News1 DB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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