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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도 AI 의심 신고…20여마리 폐사

시, 살처분 계획…반경 10㎞ 이내 가금류 이동제한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16-12-09 14:22 송고
용인시 관계자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News1
용인시 관계자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News1

경기 용인에서도 9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됐다.  

경기도 내에서 양주, 포천, 안성, 평택, 이천, 여주, 화성, 양평에 이은 9번째 AI 발생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처인구 백암면의 한 양계농가에서 닭 20여 마리가 돌연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은 산란계 19만6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간이 검사 결과 폐사한 10마리 가운데 5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현재 고감염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정밀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내일부터 이 농가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AI 발생 농가 주변에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의 모든 가금류사육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3㎞ 이내의 농가에는 가금류 입식을 제한할 계획이다. 

AI 발생 농가 주변 반경 10㎞ 이내에는 48곳의 농가에서 213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만큼 관련 절차를 마치고 내일부터 살처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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