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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0%-潘 20%-李 18%…이재명, 오차범위 선두 추격

한국갤럽 조사…安 8%로 4위
文-潘-安, 3자 대선출마 시 文 36% 1위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12-09 12:16 송고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추이(12월2주차, 한국갤럽)© News1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추이(12월2주차, 한국갤럽)© News1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여야 차기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급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9일 발표한 12월 2주차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각 20%를 얻어 공동 1위에 기록했다.
최근 탄핵정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18%로 3위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8%로 4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5%를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 뒤는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대표·유승민 의원(각 3%) 순이었다. 2%는 기타 인물,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재명 시장 선호도가 10%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했으며 반기문 총장,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시장 , 손학규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은 각각 1~3%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선에 '문재인·반기문·안철수의 3자 출마'를 가정한 선호도 조사에선 문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갤럽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3자가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질문한 결과. 문재인 36%, 반기문 31%, 안철수 17%로 나타났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 68%는 문재인, 새누리당 지지층 83%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55%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중에서는 41%가 반기문, 16%는 문재인, 12%는 안철수를 답했고 31%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세대별로 보면 40대 이하는 문재인, 50대 이상은 반기문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고 안철수 선호도는 전 세대 12~20%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2월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27%(총 통화 3,812명 중 1,012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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