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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5%…3개월 만에 '소폭' 상승

한국갤럽 조사…민 35%, 새 13%, 국 13%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12-09 11:48 송고 | 2016-12-09 12:48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지지율 추이(12월2주차, 한국갤럽)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 9월 둘째 주 '최순실 게이트' 영향으로 하락한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폭 반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박 대통령 직무에 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상승한 5%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91%를 보였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세대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20대 1%/96%, 30대 1%/97%, 40대 2%/95%, 50대 7%/90%, 60대 이상 10%/77%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늘었다. 보수층 지지율이 지난주 6%에서 이번주 11%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명, 자유 응답) '외교/국제 관계'(15%), '대북/안보 정책'(1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917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3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소통 미흡'(7%),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6%), '정직하지 않다'(5%), '대통령 자격 상실'(4%), '주관/소신 부족'(4%)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 추이(12월2주차, 한국갤럽) © News1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새누리당 13%, 국민의당 13%, 정의당 7%, 없음/의견 유보 31%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1%씩 상승했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한 달간 창당 이래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2주 전에 기록한 최저치 12% 보다는 1%포인트 높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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