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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택·건축 수익 달성…11분기 연속 흑자(상보)

영업익 19%↓…4Q 수익성 안정화 예상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2016-10-27 09:33 송고
대우건설이 주택과 건축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7812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5.8%씩 감소했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는 최근 몇 년 간 성공적인 분양사업을 진행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이 주도했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7860억원) 대비 13.4% 증가한 89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8억원) 대비 19% 감소한 979억원이다. 국내 주택과 건축부문을 위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나 일부 해외현장의 손실 반영이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한 해외발전사업 발주연기 등 시장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적극적인 주택사업 추진과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국내실적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원가율이 높았던 일부 해외사업장이 마무리되며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 4분기 이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실이 있었던 동남아시아 건축현장과 UAE RRE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과 쿠웨이트 등 원가율이 좋은 현장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이 관계자는 "4분기 대규모 해외 현장 수주가 예정돼 있다"면서 "4분기 수익률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신규수주는 3조1387억원으로 현재 37조6042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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