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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회주의강국 최후승리 이바지"…35년만의 직총대회

규약개정·선거 등 다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6-10-27 09:13 송고
(자료사진) © News1 추연화 기자
(자료사진) © News1 추연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자 단체인 직업총동맹 대회 참가자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는 데 적극 이바지하라"고 주문했다. 

2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25일 조선직업총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 '김일성-김정일 노동계급의 시대적 임무와 직맹조직들의 과업'을 보냈다. 

서한에서 김정은은 "조선직업총동맹 제7차대회는 노동계급과 전체 직맹원들을 새시대의 만리마진군에로 총궐기시키는 역사적인 계기로 될 것"이라며 "영웅적 김일성-김정일 노동계급은 총진군대오를 앞장에서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사회의 본보기가 되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반미자주화,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권을 위한 남조선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성원하며 우리민족끼리의 이념밑에 남조선 노동 운동단체들과의 연대연합을 실현해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정은은 "노동계급이 분발해 일떠서고 직맹조직들이 활력에 넘쳐 들끓을 때 우리 혁명대오의 위력이 한층 강화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35년만에 조선직업총동맹 제7차대회를 25,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고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조선직업총동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조선직업총동맹 규약 개정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4가지 의정를 다뤘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은 노동당의 외곽단체로서 끊임없이 교양과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직업별 총괄단체다.

1945년 11월30일 북한 최초의 노동조합인 전국노동조합전국평의회 북조선 총국이 결성된 것을 모체로 하고 있으며, 1946년 5월25일에 북조선직업총동맹으로 개편됐다.

직총은 노동당 당원이 아닌 30세 이상의 모든 직장의 노동자와 기술자, 그리고 사무원들이 해당되며, 맹원수가 약 160만 명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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