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네이버, 3Q 모바일·글로벌 '쌍끌이'…분기매출 사상 첫 1조(상보)

연간 영업익 1조도 가시화…해외 매출도 전체 40% '육박'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10-27 08:33 송고 | 2016-10-27 08:43 최종수정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 News1 박정호 기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 News1 박정호 기자


네이버가 3분기에도 '라인'을 앞세운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8100억원을 돌파, 연간 영업익 1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2822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0억7500만원으로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80억원으로 69.5% 늘었다.

3분기 실적 상승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라인을 앞세운 해외 매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7%, 전분기 대비 6.0% 증가한 37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7%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부문이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가 7495억원(74.0%), 콘텐츠 2275억원(22.5%), 기타 360억원(3.5%)이며,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매출의 확대 속에 전년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3.7% 성장한 749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광고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72.0%, 전분기 대비 14.3%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의 21%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2,275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해외 콘텐츠 매출이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86.3%, 전분기 대비 25.5%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와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확대, 국내외 우수 인재 채용 등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sh59986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