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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미정, 일본투어 통산 24승…한국인 역대 최다승 신기록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레이디스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10-23 15:44 송고
전미정(34). /뉴스1 DB ⓒ News1
전미정(34). /뉴스1 DB ⓒ News1

전미정(34)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한국인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전미정은 23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GC(파72·652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레이디스(총상금 1억4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공동 2위 류 리츠크,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16언더파 272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은 이로써 일본투어 개인통산 24승째를 일궜다. 이는 고 구옥희의 23승을 뛰어넘는 한국인 역대 최다승 기록이다.

전날까지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전미정은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면서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류와 스즈키에 역전극을 일궈냈다.
이보미(28)와 안선주(29)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86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이나리(28)는 11언더파 277타 공동 8위에 올라 '톱10'을 달성했다.

한편 전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32개 대회에서 14승째를 합작했다. 이보미(28)가 4승, 전미정과 안선주, 이지희, 신지애가 2승씩을 챙겼고 김하늘, 강수연이 각각 1승을 기록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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