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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석민 2점포' NC, LG 꺾고 2연승…1승 남았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10-22 16:31 송고 | 2016-10-22 16:41 최종수정
2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7회말 공격 2사 1루 상황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10.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7회말 공격 2사 1루 상황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10.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리며 한국 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게 됐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박석민의 2점 홈런과 스튜어트의 역투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2전 전승을 기록. 1승만 더 추가하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LG는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NC의 박석민은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깨트리는 결승 2점 홈런을 때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박석민은 플레이오프 2차전 MVP에 선정됐다.

선발 스튜어트는 스튜어트는 7⅓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LG 선발 허프도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박석민의 2점 홈런 한방에 분루를 삼켰다.

스튜어트는 1회초와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초에도 2사 후 손주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김용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까지 노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오던 스튜어트는 5회초 1사 후 채은성에게 처음으로 안타를 맞았다. 이때 우익수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당황하지 않고 양석환을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한 숨을 돌렸다.

스튜어트는 6회초에는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지만 이천웅과 박용택을 범타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7회말, 잠잠하던 NC 타선이 마침내 폭발했다. 1사 후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이호준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사 1루가 됐고 타석에는 박석민이 들어섰다. 박석민은 허프의 6구째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NC는 2-0으로 성큼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튜어트는 8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은 대타 서상우를 삼진, 손주인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9회말 NC는 원종현이 이천웅,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에 몰리자 마운드에 마무리 이민호를 올렸다. 이민호는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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