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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타일 私心코너] ‘퇴폐미 여신’ 에바 그린의 패션 탐구

(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2016-10-22 08:0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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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20일 기준 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하며 여전히 순항 중이다.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열연하는 가운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끄는 여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프랑스 출신 여배우 에바 그린이다.  

뭔가 깊은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커다랗지만 어딘가 공허한 눈망울을 가진 그는 흔히 ‘퇴폐미’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내뿜는다. 2003년 영화 ‘몽상가들’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영화로 강렬한 데뷔를 마친 뒤 지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할리우드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번 에디터의 본격 사심코너에서는 에바 그린의 패션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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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상가들’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순수한 소녀 역할을 맡았던 그는 현대극 뿐만 아니라 시대극에서도 압도적인 미모를 자랑했다. 우아한 중세 시대 드레스부터 섹시한 슈트까지 소화하곤 했다. 에바 그린은 지금까지 어두운 브라운 계열의 헤어 컬러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으나, 조니 뎁과 함께해 화제를 불러 모았던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다크 섀도우’에서는 금발 머리의 냉혹한 마녀로 변신했다. 어딘가 모르게 음울해 보이면서도 차가원 보이는 그의 이미지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TOPIC/Splash 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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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우아한 외모 덕분인지, 메이크업과 헤어를 크게 꾸미지 않아도 마치 제 옷처럼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호리호리하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그는 의외로 볼륨감이 있는 글래머러스 몸매를 가졌다. 이런 외모에 완벽한 몸매까지 가졌다니 이쯤 되면 ‘사기 캐릭터’가 아닌지 의심이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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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풍기는 음울한 분위기에서 설마설마했는데, 그의 데일리룩은 이미지에 딱 맞는 올블랙룩이 대부분이었다. 퇴폐미에 검정보다 잘 어울리는 컬러가 어디 있을까. 페미닌한 레이스 원피스부터 블랙 스키니진까지 다양한 블랙 아이템을 아낌없이 스타일링했다. 주로 투박한 워커나 앵클부츠를 즐겨신는 그는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올블랙룩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냈다. 가끔은 핑크 프레임의 선글라스나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beau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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