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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왜 때려"…친형 흉기 살해한 몽골소년

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현장 인근서 체포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2016-10-21 14:06 송고 | 2016-10-21 16:0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10대 몽골인 소년이 아버지를 폭행하던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몽골인 A군(15)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20일 오후 7시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마트 인근에서 친형 B씨(21)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당시 B씨가 아버지(45)를 심하게 폭행하자 이를 말리던 A군이 흉기를 들고 나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aidalo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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