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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삼척시청, 대구시청 꺾고 결승행…서울시청과 우승 다툼(종합)

남자부 SK도 상무 꺾고 챔프전 진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9-28 19:52 송고
삼척시청 한미슬이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청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삼척시청 한미슬이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청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정규리그 1위 삼척시청이 컬러풀 대구(대구시청)를 꺾고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이날 인천시청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서울시청과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삼척시청은 28일 서울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청과의 대회 4강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에서 14골을 합작한 한미슬(8골)과 정지해(6골)의 활약을 앞세워 26-18로 이겼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삼척시청은 서울시청과 3판 2선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정규리그에서 16승4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던 삼척시청은 한미슬과 정지해가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우선희도 4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전반 막판까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대구시청은 윤아름과 이믿음 등이 골을 넣으며 전반 25분까지 9-9로 맞섰다.
그러나 전반 막판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유현지와 한미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12-9로 앞선 삼척시청은 후반 들어 박미라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힘을 냈다.

삼척시청은 후반 초반 한다솔과 정지해 등이 고른 득점을 터트리며 18-13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이어 열린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의 맞대결에선 혼자 11골을 몰아친 권한나를 앞세운 서울시청이 35-24로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권한나는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이 버티는 인천시청을 압도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8-1로 크게 앞서간 서울시청은 송해림(7골) 등이 화력을 더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선 신생팀 SK호크스가 신협 상무를 접전 끝에 24-23으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SK는 정규리그 1위 팀인 두산과 다음달 1일부터 3전 2선승제로 맞붙는다.

SK는 정수영과 김양욱이 각각 6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막판 23-20으로 앞서가던 SK는 이한솔과 정진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김양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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